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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행수기_옥천암 월보 9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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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홍보팀 작성일13-08-27 16:46 조회110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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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옥천암 어린이 여름캠프는 연꽃나루에서 했다. 절에 도착해서 런닝맨 티셔츠와 바지를 받았는데 TV에서 보던 이름표를 뜯을 수 있는 옷이라서 왠지 기분이 설렜다. 입재식을 하면서 주지스님께서 다치지 말고 즐겁게 지내라고 하시는 말씀을 들었고, 반배와 삼배하는 법을 배웠는데 아마도 캠프를 하면서 절에 처음 오는 친구들이 있어서 그러는 것 같았다. 간식을 먹고 나서 각 조의 이름과 구호를 정했다. 조장과 조 이름을 정하고 이름에 맞는 그림을 그려서 붙이고 발표를 했다. 그리고 종이를 뽑아서 적혀진 노래를 부르며 팀원을 찾는 게임을 했다.

  게임이 끝나고 저녁공양을 한 뒤, 저녁예불과 108배를 했다. 예불은 어린이 법회를 하면서 항상 하던 거라 어렵지 않았지만, 108배는 아무리 해봐도 힘들었다. 하지만 절에 처음 온 친구들에게 약한 모습을 보일 수는 없어 최선을 다 했다. 다음으로 팔찌 만들기를 했는데, 단순한 팔찌가 아니라 줄을 계속 겹치고 꼬아서 만들어야 했다. 너무 어려워 결국 선생님들이 다 해주셨다. 다 끝나고 샤워를 하고 잠을 자는데, 다음날이 기대되어 쉽게 잠이 오지는 않았다.

  둘째 날은 새벽 5시에 일어나 아침예불로 삼귀의, 반야심경을 하고 발우공양을 했다. 1~2학년들이 후원에서 밥을 먹고 놀이터에서 노는 동안 3~6학년은 연꽃나루에서 발우공양을 했다. 순서에 따라 밥과 국과 반찬, 물을 받고서 밥을 다 먹은 뒤에는 단무지로 발우를 닦아서 그 물을 마셨는데, 스님들은 항상 이렇게 하신다고 하니 스님이 존경스러워 보였다.

  다음으로는 조별 게임을 했는데, 한명이 설명을 하고 나머지는 뒤를 돌아있고 설명을 해주면 그것을 다음 사람에게 전달을 해서 마지막 사람이 맞춰야 하는 게임이다. 이것을 하고 물총놀이 및 런닝맨 놀이를 하고 점심공양을 하고 개천에 가서 놀았다. 런닝맨 놀이는 TV에서 보던 것과 같이 물총을 들고 이름표를 맞추고 뜯는 게임이었는데 보기만 하다가 실제로 해 보니까 정말 재미있었다. 개천에서는 물씨름을 했는데, 깨끗하고 시원해서 즐거웠다. 그리고는 스탬프 찾기를 했는데, 선생님들과 스님들께 미션을 해서 성공하면 스티커를 받았다. 어려운 문제는 보살님과 스님들의 도움을 받아서 스탬프를 다 받을 수 있었다. 미션을 하면서 목어 운판 등, 절에 있는 물건들의 이름이 뭔지 알 수 있어서 참 좋았다. 밤에는 모두 같이 장기자랑을 하고, 영화를 보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낮에 많이 뛰어놀아서 그런지 힘들어서 금방 잠이 들었다.

  셋째 날은 아침 6시에 일어나서 예불을 했다. 약수터를 가서 아침밥을 먹기로 했는데, 비가 와서 약수터는 안가고 후원에서 주먹밥을 직접 만들어 먹었다. 하도 뭉쳤더니 떡처럼 되어버렸지만, 맛은 있었다. 밥을 먹고는 부모님께 편지를 쓰고, 캠프 소감문을 썼다. 그리고 전날 했었던 장기자랑 및 스티커 개수로 1등을 뽑았다. 3일 동안 조원들 챙기느라 수고한 조장들에게도 선물을 주었다.

  이번 캠프는 많은 친구들을 만나기도 했고, 예전과 비해서 좋은 곳에서 했지만, 특히 어린이부로는 마지막이라는 것 때문에 기분이 좀 이상했다. 그렇지만 금방 또 청소년부로 올라가서 캠프를 가게 될 것이기 때문에 기대가 많이 되기도 한다.글_어린이부 표서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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