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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할 수 있는 봉사_신행수기 (12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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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13-11-24 10:15 조회82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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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난히도 무더웠던 여름의 긴 터널을 지나 청명한 날씨와 만산홍엽인 가을 하늘 아래 동심의 한마당 ‘제3회 서대문구 주지협의회 가족한마당 및 바자회’가 개최되었습니다. 서대문구의 내·외빈과 조계종 사찰의 스님과 신도, 조계사 서대문구 신도, 보현의 집 실무자 등 500여 명이 동참한 가운데 주지협의회 회장 정경스님의 인사 말씀과 내·외빈 축사에 이어 특별 축하공연으로 명지대 킹버드팀의 화려한 응원 퍼레이드가 시작을 알렸습니다.
여느 운동회처럼 잊혀 가는 ‘국민체조 시~작’이라는 음악과 리듬에 맞추어 몸을 푸는 시간, 좌·우측이 뒤죽박죽된 율동을 열심히 따라 하고 있는 신도님들의 모습은 더없이 행복해 보였습니다. 체육대회면 생각나는 부추전, 어묵, 떡볶이와 음료 등 풍부한 먹거리는 우리를 더욱 즐겁게 했습니다.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는 보살님들의 익살스러운 응원, 각종 경기에 온 힘을 다해 분위기를 즐기시는 신도님들의 모습은 준비하는 과정의 여러 어려움을 휘리릭 날려 보냈습니다.
아름다운 자연 속에서 맑은 공기 마시며 모두 열심히 뛰고, 차고, 달리고, 당기고..., 점심공양을 뒤로 미루면서까지 매 경기에서 보여준 스님, 노·보살님, 거사님, 어린이·청소년 등의 열정은 “살아있네” 였습니다. 큰(정경 주지)스님은 또 얼마나 열심히 뛰셨던지. 체육대회 후 며칠 동안 문턱을 제대로 못 넘으시더라구요. 독거노인을 돕기 위한 “자비의 쌀 나눔” 모금 행사에도 많은 분이 동참해 주셔서 바자회 수익금과 함께 108가구에 지원하게 되었습니다. 주지스님과 회장님을 비롯하여 물심양면으로 지원과 격려를 해주신 많은 분께 깊이 감사드리고, 또한, 열정적으로 도와주신 봉사자분들과 진행 도우미로 나선 청년부도 참으로 고맙습니다. 행사 진행자와 사회자, 이곳저곳 꼼꼼히 챙기시는 관리부장님 고생이 많으셨습니다. 한마당은 끝났지만, 목이 쉬도록 응원하던 소리가 아직도 귀에 쟁쟁한 듯합니다.
단합된 모습, 서로 사랑하는 모습, 건강한 모습, 아무사고 없이 여법하게 회향할 수 있었던 모습들이 영원하길 간절히 기도해 봅니다. 어느덧 길가의 가로수는 앙상한 가지만 남아 추위에 떨고 있습니다.
기획과 준비 과정에 힘들고 어려웠던 점도 많았지만, 여러 사찰 불자님들의 행복해하는 모습을 보며 이 가을 제 가슴에 따뜻한 추억 하나가 만들어졌습니다. ^^*
모두 모두 감사합니다. 그리고 사랑합니다.
나무 관세음보살!

글_기획부장 법성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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