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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라미타 청소년연합캠프를 다녀와서 - 2011년 10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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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홍보팀 작성일11-09-27 17:24 조회66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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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학이 시작된 후 3일. 절에서 파라미타 청소년 전국연합캠프를 가게 된다는 소식에 방학한지 얼마 안돼서 바로 캠프를 떠나야하니 친구들과 놀러 가지 못해 섭섭한 마음도 있었다. 처음에는 조금은 못마땅하긴 했지만, 설레기도 하는 마음으로 능숙하게 짐을 꾸렸다. 여행을 갈 때마다 느끼지만 가방을 싸는 일은 가슴을 두근거리게 하는 일임에 틀림없다. 우리는 절에 다 모인다음, 주지스님과 기념촬영 후 버스를 타고 만해마을로 떠났다. 그곳의 첫인상에 기쁜 일은 생각보다 시설이 훨씬 좋았다는 것이다. 이번 연합캠프에 주요 프로그램들은 래프팅, 연등만들기, 핸드폰걸이제작, 군인오빠들에게 위문편지 쓰기 그리고 약간 지루했던 강의들 ㅡㅡ;; 그리고 마지막에는 축제 분위기속에 언니오빠들과 춤추고 노래하고 ‘달샤벳’공연도 있었다. 이렇듯 2박3일 동안 많은 일들이 있었지만, 백담사 갔던 것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 차를 타고 올라가는 줄 알았던 백담사 투둥 ~! 걸어서 1시간 30분이나 걸렷다. 경사가 너무 가파르고 비까지 오는데다가 목도 말라서 최악의 조건이었다. 하지만 올라가는 길에 언뜻언뜻 보이던 수정같이 맑은 개울물에 그런 생각이 모두 씻겨가는 기분이었다.
올라가는 길에 친구들과 노래를 들으며 신나게 올라간 일은 아직도 생생한 듯 하다. 올라오는 길은 너무 힘들었지만 막상 올라가니 ‘내가 이 높은 곳을 올라왔다’는 사실에 너무 뿌듯했다. 내려 올 때는 버스를 타고 내려왔는데 올라간 거에 비해 너무 빨리 내려가서 조금 허무한 느낌까지 들었다 ^^. 조금은 힘들기도 하고 피곤하기도 했지만 친구들이랑 같이 어울려서 지낸 점은 정말 재미있었다. 또한 정말 피곤한 중에 드린 새벽예불이었지만, 매번 똑같은 절이 아닌 다른 곳에서 예불을 드려서 뭔가 색달랐던 것 같다. 이번 캠프는 마치 콜라를 마시는 기분이랄까? 뭔가 재미도 있으면서 짜릿하고 달콤하면서 피곤한 그런 느낌~!. 다음에도 이런 기회가 있으면 꼭 다시 참석하고 싶다.  글. 이도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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