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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청소년 불교문화연수 미국을다녀와서... 청년부 황한성 2012년 3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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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홍보팀 작성일12-02-23 20:26 조회91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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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선생님의 자격으로 이 연수단에 참가 하였다. 나는 나름 뉴질랜드라는 나라에서 영어권의 문화를 접해 봤다. 하지만 미국은 뉴질랜드랑은 멀리 떨어져 있고 그만큼 문화들도 차이가 있을 것이다. 이것은 나에게 41명의 아이들을 책임져야 한다는 부담감과 함께 크다면 크고 작다면 작다고 할 수 있는 크기의 걱정으로 다가왔다. 내 머리 속에는 ‘어떻게 하면 이 아이들의 인생에 도움이 될 수 있게 이번 여정을 만들어 갈 수 있을지’ 라는 고민 혹은 걱정과 ‘기회의 땅 미국에 간다.’ 라는 기대가 공존해 있었다.
미국에 처음 도착해서는 아이들뿐만 아니라 간사인 나도 우왕좌왕 했다. 혹여 공항에서 아이들을 놓칠까 계속 두리번 두리번 거렸다. 다행히도 공항에서 아이들에게 큰소리 낼 필요없이 아이들이 잘 따라주었고 우린 기회의 땅에 발을 내디뎠다. 처음 와보는 곳에 아이들과 나는 신기하고 설레였다. 우리의 여정은 시작되었고 내 눈엔 아이들의 여러 문제점과 여러 장점들이 발견되었다. 4번의 오티에도 불구하고 잘 못 어울리는 친구도 있었으며 반대로 여러 아이들과 잘 어울리는 친구도 있었다. 빡빡한 일정에 아이들은 힘들어 하였지만 그래도 지금 생각해보면 그 많은 것들을 그 짧은 시간에 볼 수 있어서 좋았던 거 같다.
그곳에서 아이들이 가장 배웠으면 했던 것이 있었는데 그것은 ‘에티켓’ 이였다. 이 부분은 아이들도 머릿속엔 있지만 실천하지 못해 안타까운 부분 이였다. 뉴질랜드에서 살 때도 느낀거지만 영어권나라의 사람들은 “Excuse me”, “Thank you”, “Sorry” 등의 말이 입에 또는 생활 속에 습관으로 자리 잡아 있는 것 같았다. 하지만 우리 아이들은 이런 말엔 참으로 소극적 이란 것을 느낄 수 있었다. 몇몇 아이들이 조금씩 이 말에 익숙해지는 것을 나는 느꼈지만 아직 소수라는 것이 아쉬웠다. 이번을 통해 아이들이 조금 더 자기표현을 잘 하게 되었으면 좋겠고 남을 위한 배려가 몸에 배었으면 좋겠다.
나는 조금이나마 아이들이 며칠 사이 책임감을 배운 것 같다. 비록 내가 볼 수 있었던 것은 일부분이지만 이것이 좀 더 큰 책임감을 갖고 자유를 즐길 수 있는 아이들로 바뀔 수 있는 시작이 되리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
내가 보고 대화해봤던 외국에 있는 우리나라 교포 아이들은 내 관점에서 봤을 때 밖으로는 외국에 자율성과 그에 따르는 책임감을 배우고 안으로는 부모님에게 한국의 예절 등 외국에 비해 보수적인 행동들을 어떻게 보면 지금의 한국보다 더 철저히 배우면서 자율성과 인성, 한국의 예절을 두루 갖추는 것 같다. 적어도 내가 뉴질랜드에서나 미국에서 봤던 아이들은 그랬던 것 같다. 나는 아이들에게 그것 역시 가르쳐 주고 싶었다.
또한, 콜롬비아 대학, 예일대학, 프린스톤 등 우리가 방문했던 대학들은 아이들에게 자극을 주기에 충분 했던 것 같다. 미국은 건물 등 여러 가지를 관리하는데 정말 철저하고 Strict 한 것 같았다. 그리고 미국 여기저기 곳곳에서 자주 볼 수 있었던 성조기는 미국인들이 얼마나 자기 나라에 자부심을 갖고 있는지 알기에 충분했다.
아쉬운 점이 있었다면 빡빡한 일정에 아이들이 많은 것 들을 자세히 못보고 앞사람 쫒아가기에 급급했던 것 같아 아쉬웠고, 외국에서 한꺼번에 다니기엔 너무 아이들의 인원이 너무 많았던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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