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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늑하고 정갈한 곳...옥천암 부회장 자비안[강유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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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홍보팀 작성일11-04-25 21:24 조회79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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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서리치게 추웠던 겨울이 지나고, 향긋한 꽃 내음과 따사로운 햇볕이 온 천지에 가득
한 봄이 찾아왔습니다.
 제가 우리 옥천암과 인연을 맺은 지도 7년이란 시간이 흘렀습니다. 결혼 후 옥천암 주변을 지나다니며 ‘아늑하고 정갈한 곳이구나..’하는 마음뿐, 쉽사리 발길을 하지 못하였습니다. 그렇게 시간이 흘러 큰 딸아이가 고등학교 3학년이 될 무렵, 입시 기도를 위해 처음 옥천암과 인연을 맺게 되었습니다. 그때도 지금처럼 초록이 지천으로 물들던 때였습니다.
 
 처음에는 홀로 조용히 오가며 기도만 하였습니다. 시간이 흐르면서 많은 법우님들을 알게 되었고, 다양한 행사에 참여하면서 옥천암과의 인연은 점점 단단해졌습니다. 주지스님을 비롯하여 옥천암 법우님들의 관심과 도움으로 서대문 법등장을 거쳐 오늘에 신도회 부회장이 된 것은 매우 감사하고 영광스러운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때론 마음 한켠에 큰 부담감을 가지고 있는 것도 사실입니다. 하지만 저에게 부회장이라는 자리를 주신 것은 ‘좀 더 많은 사람을 돕고 폭넓은 봉사활동을 통해 부처님의 말씀을 직접 실천하라는 데 있다고 생각합니다. 더불어 불교에 대해 좀 더 깊이 알 수 있는 좋은 기회인 듯합니다. 사람과 사람 사이는 다양한 생각의 차이로 갈등이 있기 마련입니다. 하지만 이는 결국 이해와 사랑의 마음가짐을 통해 극복될 수 있다고 믿습니다. 이와 같은 믿음을 바탕으로 저는 옥천암 신도회 부회장으로써 화합을 도모하는데 가장 앞장서도록 노력하겠습니다. 특히나, 우리 신도회에 어려움이 있을 때 솔선하여 옥천암 법우님들의 소통 창구 역할을 하겠습니다.
 
 제가 좋아하는 경전 가운데 "마음은 그릇과 같다”라는 말씀이 있습니다. 평범한 인간이기에 생활 속에서 받을 수 있는 스트레스와 고민 등으로 나약하고 좁아진 나의 마음을 넓히고 깊게 만들 수 있도록, 오늘도 저는 부처님 앞에 고개 숙여 간절히 기도드립니다. 나와 나의 가족, 내 주변의 모든 이들의 마음에 더 넓고 깊은 그릇을 품을 수 있기를...
모두 성불 하십시오.

글 부회장 자비안(강유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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