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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선정 (서대문구 김숙희) 2010년 10월호...언제나 그리운 관세음보살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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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홍보팀 작성일10-09-15 14:26 조회113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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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거웠던 햇살이 고개를 숙이고 흐르는 물소리가 가슴으로 들어올 때 반갑게 맞아주시는 관세음 보살님 전에 두 손 모아 합장하며 오늘도 슬기롭게 보낼 수 있게 하여 주심에 감사 인사 올립니다.
어린 시절 어머니를 따라 절에 다닐 때 스님께서 “힘들 땐 관세음보살님을 찾아. 그러면 도와주실 거야” 하셨지만, 시간이 많이 흐르고 삶이 힘에 겨워 벅찰 때가 되어서 비로소 관세음 보살님을 찾게 된 게 어느덧 3년이란 시간이 흘렀습니다.
 
너무 힘들어 안주할 곳을 찾아 방황하던 어느 해 겨울 관세음보살님은 불러 주셨지요.
우연히 탔던 버스의 차창 밖으로 보이는 모습이 너무 편안하고 포근해 보여서 찾게 되었고 그게 인연이 되어 공부도 하게 되었지요.
아파서 퉁퉁 부은 얼굴로, 시골에 일이 있을 때는 거짓말을 하고 늦게 내려 간 적이 있을 만큼 재미있고 신기하고 가슴이 벅차고 편안했지요.
 
많은 어려운 일들로 원망도 많이 하고 울기도 많이 울었는데 어느 순간부터는 제가 지은 업이오니 슬기롭게 이겨낼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 라는 기도로 받아들이게 되었지요.
덕분에 많이 편안해 보인다. 밝아졌단 말들을 많이 듣게 되었지요. 그 말들이 제겐 힘이 되어서 힘들 때나 기쁠 때나 제일 먼저 찾게 되는 곳이 되었지요.
가끔은 이런 생각을 합니다. 옥천암 관세음 보살님을 몰랐으면 어쩔 뻔 했냐고... ? 제가 이렇게 안주할 수 있도록 항상 웃으며 맞아 주시는 주지스님, 부주지 스님, 많은 질문에 귀찮을 법도 하실 텐데 받아주시고 말씀해 주시는 사무장님과 여러 보살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노력할 거예요. 좀 더 따뜻하고 현명한 수선정이 되기 위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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