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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연행 (윤백선)(2009년 5월호)...언제나 함께 할 관세음 보살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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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홍보팀 작성일09-04-17 15:29 조회121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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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나리, 목련꽃이 만발한 화창한 봄날에 나의 온 몸을 감싸는 전율이나 환희심을 어떻게 표현해야 할까요? 얼마 전 저는 언니와 함께 중국 성지순례를 다녀왔습니다. 그런데 꿈과 현실이 절묘하게 맞아떨어지는 것을 보면서 느끼는, 로또에 당첨 된 것 같은 기분! 지금도 생각만 하면 휴~ 가슴이 벅차서 말을 이을 수가 없습니다.
여행을 갈까 말까 하는 어느 날 밤 꿈을 꾸었습니다. 동남아라고 하면서 무엇인가를 타고 가는데, 넓고 넓은 망망대해에 푸르디푸른 색깔의 바닷물, 그 곳에 말 세필이 무릎까지만 담그고 바다 한 가운데에 서 있었습니다. 그런데 순간 내 코앞에 서 있는 말들을 보니 가운데 말은 엄청 크고 기름이 번지르르하며 위엄 있게 너무 잘 생겼고, 오른쪽과 왼쪽에 각각 암놈과 수놈이 있는 것 같았습니다. 꿈에도 좋은 것과 나쁜 것이 있지요. 그런데 이 경우는 영원히 나의 가슴속에 담아두어도 좋을 듯한 꿈, 영원히 간직하고 싶은 꿈이었습니다. 어느 분의 말씀으로는 관세음 보살님의 화신이었을 것이라고 하십니다. 아! 나에게도 이런 일이!
옥천암과의 인연은 꼭 1년 전으로 돌아갑니다. 학부모의 입장으로 만난 조미양 보살님이 제게 불교 기본 교리를 배울 수 있는 강좌를 소개하여 주셨습니다. 다른 절과도 인연을 맺은 지 20 여년이 흘렀지만 진취적이고 새로운 프로그램이 많은 옥천암이 정말 좋았습니다. 주지 스님의 말씀은 물론 모든 프로그램이 저의 마음을 흔들림 없이 잡아 주셨고, 결국 천일기도까지 동참하도록 해 주셨습니다.
드디어 언니와 함께 중국으로 여행을 갔습니다. 구화산에서 조상 천도재를 지낸 다음, 1시간 30분 동안 배를 타고 가 보타산을 순례하였고 이후  보타락가산을 갔습니다. 안내원의 설명과 함께 바다를 향한 손가락 끝을 보는 순간, 관세음 보살님께서 누워계신 섬의 형국이 아닌가? 순간 깜짝 놀랐습니다. 바로 꿈에서 봤던 가운데 말이었습니다. 기도를 마치고 또 다시 20분을 더 가서 누워계신 부처님 섬, 보타락가산으로 들어갔습니다. 513 계단을 오르니 왕관을 쓰신 관세음 보살님, 우측에는 여자 해수관세음 보살님, 좌측에는 남자 관세음 보살님, 이렇게 세분이 계셨습니다. 꿈에서 본 그대로 세 분 ... 모든 것들이 일치하였습니다. 중국에 절이 많고 부처님도 여러 분 계시지만 유독 보타락가산의 해수 관세음보살님이 여행을 가기 전에 현몽하여 주셨다고 생각하니, 원망하고 흔들렸던 마음들이 한순간에 사라졌습니다. 앞으로 옥천암과 함께 소중한 나의 추억을 고이고이 간직하며 살고 싶습니다. 또한 이번 일을 계기로 옥천암 관세음보살님을 언제나 마음속 깊이 예경하리라 다짐하면서 기회가 닿는 대로 많은 이들에게 포교를 하며 살아가겠다는 서원을 세워 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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