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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주 (2009년 10월호 - 석정, 청소년부 간사)...어린이-청소년 여름 수련회를 마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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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홍보팀 작성일09-09-23 16:56 조회78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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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둥!! 드디어 날이 밝았다. 그동안 어린이법회 불교학교에서 간사는 해보았지만 청소년부 간사로는 처음으로 떠나는 1박 2일이다. 고불식 및 기념촬영을 무리 없이 마치고 드디어 수덕사로 떠나는 차안에 올라탔다. 생각보다 차가 막혀서 걱정도 했지만 별 탈없이 수덕사에 도착했다. 더운 날씨에 법우들과 간사가 지친 데다가, 외부음향시설을 쓸 수 없어서 학생을 통제하기 어려웠지만 그래도 무사히 수덕사 경내를 돌고 황하정루로 들어갔다. 중간 중간 일정이 변경되어 당황도 하고 어리둥절했지만- 우리는 옥천암이 아니겠는가!

빨리 적응을 하자 어느덧 저녁 예불시간이 다가왔다. 정은스님과 죽비연습을 했지만 앞에 서있으니 긴장도 됐다. 날씨도 더워 법우들이 끙끙 거리고 힘들어 했지만 나중에 사진을 보니 정말 예쁘게 절하는 법우들이 많아 흐뭇했다. 이번 수련회에서 가장 맘에 들었던 저녁 시간, 간사선생님들이 손전등을 하나씩 들고 법우들과 함께 야간 산책을 했다. 짖궂은 장난에 놀라 중간에 넘어지기도 했지만 그러면서 많이 친해진 소중한 시간이었다.

푹 잠들지 못했지만 다음날 새벽 4시가 되어 기상!! 모두 함께 눈을 비비고 일어나 예불을 올리고 촛불명상 및 탑돌이를 했는데 모두 그렇게 신중했던 모습은 처음... 소원을 적을 때는 정말 눈빛이 초롱초롱해서 새로운 모습들이었다. 아침 공양을 마치고 원래 계획에는 없었지만 만공탑비를 산책했다. 오랜만에 하는 산행이라 많이 힘들고 땀도 났지만 역시 시원한 공기를 마시고 나니 기분도 좋고- 법우들도 좋아하는 것 같았다. 역시 우리 법우들은 투덜거리고 징징거려도 할 건 다 한다!!

수덕사에서 모든 프로그램을 마치고 간월암으로 이동- 생각보다 차도 안 막히고 빠른 시간 내에 도착해서 시간단축이 됐다. 내가 생각했던 것보다 크고 썰물 때라 절 주변에 물이 없었지만 삼배도 하고 소원을 빌고 종도 쳤다. 밀물 때 갔어도 법우들이 좋아 했을 거란 생각에 아쉽기도 했다. 나 역시도... 버스에 올라타서 마지막 사찰인 개심사로 향했다. 짧은 시간동안 다 둘러 볼 수 없어 아쉽기도 했다.

휴가를 반납하고 처음으로 떠난 수련회라 기대한 것이 많았는데 법우들과 더 친해 질 수 있어서 특별한 경험이었고 함께 지내며 느낀 점도 많았다. 1박 2일 동안 더운 날씨에 힘도 들고 고생만 시켰지만~ 이 현주쌤은!! 너희들과 함께 여서 정말 즐거웠다!! 다음에도 또 가야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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