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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심화 (김옥희)(2010년 4월호)...종로노인복지회관 봉사를 다녀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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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사무국 작성일10-04-28 10:46 조회74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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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사 : 남을 위하여 일함.(국어사전)

저는 그 뒤에 ‘그리하여 내가 행복함’이라 쓰고 싶어요.
 우선 작지만 포근한 부처님 법향이 머무는 옥천암 법우님들께 감사드립니다. 불자라는 단순한 생각만 갖고 내 기도만 했었던 저에게 옆을, 때론 뒤도 돌아볼 수 있게 깨우쳐 주셔서요. 처음으로 해본 복지관 봉사 3시간 동안 많은 것을 보고 느끼고 참회도 했어요.
마나님을 휠체어에 태우시고 들어오시는 노부부의 다정한 식사 모습에서 몸은 비록 불편하셔도 이 세상 그 어느 부부보다 진정으로 행복해 하신 그 모습에서 저는 가슴이 뭉클했었고, 지팡이에 의지하셔서 오셨어도 그 식사에 감사함이 얼굴에 나타난 어르신들로부터 따뜻함을 배웠어요. 그 많은 분들의 한분한분 마음 속에 담긴 사연 또한 많겠지만 그 분들의 모습에서 세월의 흔적이 역역하여 순간 “나도 저 길을 가고 있는데....” 흐르는 시간에 역행은 할 수 없어 몸은 비록 늙어가지만 마음만은 청춘의 그 자리에 서 있었나봐요.
할아버지라는 호칭보다 아저씨라 부르니 너무 좋아 하시네요. 우린 다행히 정도의 불법을 만나서 언제 어디서나 늘 감사하는 마음으로 지금 여기가 극락이라는 마음으로 열심히 배우고, 많은 복 짓고, 아름다운 보시의 맛, 그 행복함을 누릴 수 있을 때까지 저 고심화, 법우님들과 함께 하렵니다.
우리 모두 몸도, 마음도 건강하시어 편안하시기를 발원하옵니다.
관세음보살, 관세음보살, 관세음보살..

2010. 03. 04.
고심화 두손모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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