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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2월호)술을 마시지 않아야 하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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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사무국 작성일10-03-31 23:39 조회535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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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에는 세 종류가 있다.
곧 첫째는 곡주요, 둘째는 과실주요, 셋째는 약초주이다.

사람의 마음을 들뜨고 방종케 하는 것은 모두 술 때문이라 하나니,
이 모두를 마시지 말아야 한다.
술은 추위를 없애고 몸을 이롭게 하며, 마음을 즐겁게 하거늘
어찌하여 마시지 못하게 하는가? 몸을 이롭게 하는 것은
극히 적은데 해롭게 하는 것은 매우 많다. 그러므로 마시지 말아야 한다.
비유하건대 마치 보기 좋은 음료수에 독이 섞인 것과 같다.

게송으로 말하리라.
술은 맑은 정신을 잃게 하고
몸빛이 탁하고 미워지며
지혜로운 맘 어지러이 흔들리고
부끄러움은 이미 사라져버린다.

바른 생각을 잃고는 심술만 늘고
기쁨을 잃고는 종족을 비방한다.
이러니, 마시는 게 이롭다 하나
사실은 독약을 마시는 것이다.

화 안 낼 때, 화를 내고
웃지 않을 때 웃으며,
울지 않을 때 통곡하고
때리지 않아야 할 때 때린다.

말하지 않을 때 말하니,
흡사 미치광이 같아서
온갖 착한 공덕 모두 죽이니
부끄러움 안다면 마시지 말라.

<대지도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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